논산 킹스베리딸기 후기(+맛)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과일 포스팅을 들고왔어요. 평소에 제가 너무 먹어보고싶어했고, 궁금했던 킹스베리 딸기를 선물받게되어서 이렇게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라는 안심먹거리 프로젝트를 통해서 생산되는 킹스베리 딸기는 충남논산이 유명한 원산지이죠. 

 

  무척 큰 크기때문에 킹스베리라고 불리는데요. 실제로 한 팩에 6~8개 정도 먹어볼 수 있는 딸기여서 귀하기 때문에 지인분들에게 선물로도 많이 구매되는 품종입니다.

 

 

  실제로 선물을 받아서 보게 되니 정말 큰 크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딸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된 모습을 보니 얼마나 상품가치가 있는 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킹스베리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복숭아향이 난다고 설명에 적혀있는데요. 제가 실제로 향을 맡아보니 정말로 일반적인 딸기향과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정말 복숭아같은 향긋한 향이 풍겨왔습니다. 딸기에서 처음 맡는 향이라 생소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맛이 기대됐어요.

 

  색깔도 너무 예쁘죠? 너무나도 먹음직스럽게 생긴 딸기를 보니, 저녁 늦게 선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하나씩 선물 받자마자 먹어보기로 했을 정도였답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한 손에 담기는 크기이니, 일반적인 딸기 크기와 비교하지 않아도 얼마나 큰 지 가늠이 되실거같아요. 킹스베리딸기가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꽃 3~5개만 남기고 키우기 때문이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60g 이상의 큰 딸기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기대를 품고, 킹스베리를 먹어봤는데요. 일단 향이 너무 좋았고, 과육의 과즙이 너무 풍부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4월에 선물을 받아서 그런지, 딸기의 끝물인 터라 맛은 기대 이하더라구요. 사실 킹스베리 딸기하면 이미 맛은 보장된 건 줄 알았는데, 조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신 맛이 나는 딸기들이 더 많더라구요. 물론 시간을 두고 후숙이 된 딸기들은 좀 더 맛있긴 했습니다. 

 

  딸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할 킹스베리딸기이지만, 맛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일단 색감이나 향은 너무 좋고, 크기도 특별하고 킹스베리라는 품종의 가치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는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되도록이면 딸기가 한창 재배되는 시기에 선물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너무 기대했던 킹스베리인데 한편으로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포스팅이 킹스베리 딸기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