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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러셔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블러셔를 평소에 자주 사용하진 않는데요. 사실 여성분들 블러셔 하나만 잘 골라 발라도 분위기가 바뀌고 생기가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블러셔 색감이 강하면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 함부로 못 쓰겠더라구요.
많은 여성분들이 블러셔로 애용하는 제품이 크리니크 치크팝인데, 저는 색감 선택을 잘못해서 웜톤인 제 피부에는 잘 안어울리더라구요 ㅠ... 너무 아까워라,, 크리니크 치크팝이 31000원인가 3만원 대의 가격인데, 너무 예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색감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은은하면서도 웜톤인 제 피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색감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 미샤에서 80%로 세일을 하고 있어서, 어마어마한 할인율로 구매해서 기분이 아주 좋답니다.
이번에 구입한 미샤 새틴 블러셔 이탈프리즘은 23,800원으로 이 또한 로드샵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요. 미샤의 이탈프리즘 라인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컬렉션으로 남다른 제품이랍니다. 프리즈마 공법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블러셔에요. 이탈프리즘만의 특별한 기술력인 프리즈마 공법을 적용해서 촉촉한 터치감과 균일한 밀착감, 우수한 광택감 그리고 투명함까지 모두 실현시키는 제품이랍니다.
사실 블러셔라는 게 아무래도 피부 위에 올리는 제품이다보니, 너무 발색이 강하거나 피부에서 뜨는 느낌이 나면 곤란한데요. 이런 투명도를 낼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더 주고싶은 제품이기도 해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새틴 블러셔 이탈프리즘은 피치애비뉴인데요. 웜톤이신 분들이 쓰시기에 좋은 색감이랍니다.
기존에 있던 크리니크 멜론팝과 비교해보자면, 일단 육안으로 봐도 확실히 멜론팝이 쿨톤에 어울릴 색감이고 새틴 블러셔 피치 애비뉴가 웜톤에 어울리는 색감임을 느끼실 수 있죠? 크리니크 치크팝 중에 누드팝 제품이 이런 웜톤의 복숭아 빛 색감이라서 많은 분들이 자연스러운 블러셔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 피치애비뉴는 누드팝과 비슷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색을 한번 해봤는데요. 제 피부가 웜톤이다보니 색감이 묻히는 감이 있네요. 실제로 피부화장을 하고 피부에 발색했을 때에는 정말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올라올 것 같습니다. 왼쪽에 멜론팝은 보기에는 색감이 예쁘지만, 하얀 피부인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감이에요.
굳이 사용한다면? 피치 애비뉴를 먼저 얇게 깔아주고, 멜론팝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는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블러셔 초보자들은 이런 피치애비뉴같은 색감으로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얼굴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육안으로 보기에도 피치 애비뉴 발색이 약해보이는데, 이게 투명함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졌던 점이 여러번 칠해도 발색이 갑자기 확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치크팝 같은 경우에는 살짝만 발라도 바로 색감이 올라오는 편이었는데, 미샤 제품이 확실히 자연스러움에서는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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