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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ANC 이어폰, 에어팟 프로 비교 체험 (C타입, AKG)
    Life/제품리뷰 2020. 9. 3. 23:17

    삼성 노이즈 캔슬링 ANC 이어폰, 에어팟 프로 비교 체험 (C타입, AKG)

     

     

      나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고 있고, 동생은 에어팟 2세대를 사용중인데 이번에 공부하거나 집에서 생활할 때 소음의 제약없이 이어폰을 듣고싶다고해서 구매한 삼성 AKG ANC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이미 가성비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미 에어팟이 있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위해서 에어팟프로를 구매하는 것은 가격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차선책으로 이 제품을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실제로 이 제품이 에어팟 프로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 지 직접 실험을 해보았다.

     

     

     

      일반적인 후기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 보다도 아이패드 프로와의 조합이 꽤 성능이 좋게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깔끔한 블랙과 블루의 조합이 고급진 느낌이 든다. 

     

     

      이어폰의 경우에는 갤럭시 버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ANC C 타입이라고 한다. 오래 사용해도 귀가 편안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고 한다. 실제로 착용해보니 귀가 작은 경우에는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귀 사이즈에 맞게 다른 이어팁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어폰이 이렇게 귀모양을 그대로 본뜬듯 생겼는데, 그래서인지 귀에 꽂았을 때 착용감이 편하다. 이어폰 선의 경우에는 엉키는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고 한다. 보면 약간 신발끈 같은? 마감을 느낄 수 있다. 디테일함을 꽤나 신경쓴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과 윙팁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의 귀 사이즈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렇게 파란 불이 들어오면 노이즈 캔슬링이 되고있다는 표시이다. (초점이 나갔으나) 옆에 보이는 버튼을 눌러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에어팟프로와 삼성 ANC 이어폰 비교

     

    1. 착용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귀를 막는듯한 느낌과 커널형 이어폰을 오랜만에 쓰는 탓에 귀가 한동안 불편했었는데, 삼성 ANC 이어폰은 귀에 꽉 차는 느낌은 있으나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렇지만 에어팟 프로가 익숙해지면 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그 착용감이나 무게가 꽤 가벼운데 삼성 ANC 같은 경우에는 귀를 딱 막는듯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노이즈캔슬링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은 정말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데, 우리가 비교해 본 것은 두 가지의 경우다. 집 외부의 귀뚜라미 소리, 선풍기 앞에서 나는 소리, 옆에서 사람이 말 걸었을 때 이렇게 3가지 정도를 실험해 봤다.

     

      일단 각 실험에 앞서서, 노이즈캔슬링 차이의 정도가 에어팟 프로보다 삼성 ANC 이어폰이 훨씬 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 ANC 이어폰의 경우에는 일단 귀를 전체적으로 막는 형태여서인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실행하지 않아도 귀에 꼈을 때 뭔가 소리가 차단되는 느낌이 강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 16Hz ~ 20kHz
    사람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 주파수 : 2000Hz ~ 5000Hz

     

     

    1) 외부 귀뚜라미 소리 

     

    - 에어팟 프로

      귀뚜라미 소리의 경우에는 주파수가 높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낮은 주파수의 반복적인 혹은 일정한 소리를 차단시켜주는 기능이 더 강해서인지 귀뚜라미 소리를 막지는 못했다. 차단할 수 있는 주파수의 정도가 정해져서인지 선명하게 귀뚜라미 소리가 들렸다. 물론 실제로 사용해보면 에어팟 프로의 차단 기능은 정말 대단하다. 도로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쓰면 정말 차소리 또는 주변 소음이 놀랍게도 거의 안들린다.

     

    - 삼성 ANC 이어폰

      일단 앞서 말했듯 귀를 전체적으로 막는 형태여서인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쓰기 전에도 약간 소리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노이즈캔슬링을 실행했을 때 에어팟 프로와 비교했을 때는 확연히 조용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귀뚜라미 소리는 완벽한 차단은 힘들다.

     

     

    2) 선풍기 앞에서 나는 소리

     

    - 에어팟 프로

      선풍기 앞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만 켜고 옆에 있으면 아주 약간 소리가 줄어드는 정도고 선풍기의 소음이 들리는 편이었으나, 음악을 켰을 경우 확연히 그 소음이 차단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완벽한 것은 아니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음이 아주 약하게 들리는 편이다. (물론 선풍기 코 앞에 앉아있었기에 들리는 것)

     

    - 삼성 ANC 이어폰

      역시나 귀를 전체적으로 막는 형태여서인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실행하기 전부터 선풍기 소리가 반은 줄었고 음악을 틀고서 노이즈캔슬링 기능까지 쓰면 거의 완전히 다른 세상에 간듯한 느낌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선풍기 앞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압도적으로 삼성 ANC 이어폰의 승.

     

     

    3) 옆에서 사람이 말을 걸었을 때(+마무리 글)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것 또한 에어팟 프로보다 삼성 ANC 이어폰이 훨씬 나았다. 일상생활에서 에어팟 프로의 기능이 전혀 불편함 없이 완벽했음에도 불구하고 ANC 이어폰이 낫다고 느꼈던 것은 이어폰 디자인부터 압도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일단 강하다. 때문인지 옆에서 사람이 말을 걸었을 때 확연하게 공간이 분리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주변에 거슬리는 소음을 제거해주는 것이 목적이며 대화에 크게 지장이 올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정확히 말하면 ANC 이어폰은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할 경우 약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소리를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처럼 외부에서도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절대 사용을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실처럼 함께 있는 공간이지만 혼자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거나, 카페 등 복잡한 공간에서 앉아서 무언가 방해받고싶지 않을 때 이런저런 위험하지 않은 상황일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다. 그 외에는 사용하면 위험할 정도로 그 기능이 굉장히 완벽한 편.

     

      개인적으로 비교해보자면, 에어팟 프로는 어쨌거나 블루투스라는 장점이 있는 일상생활 노이즈캔슬링 제품이고 ANC의 경우에는 선이 있고, 그 대신 압도적으로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편이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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