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나이, 키, 혈액형, 얼굴흉터, 결혼, 아침마당/판타스틱듀오, 인스타/유튜브)

 

  요즘 미스터트롯의 열풍이 어마어마하다. 살면서 모든 국민이 이렇게 트로트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줄이야. 내 스스로가 트로트를 듣고 있는 것에서 먼저 한 번 놀라듯, 센세이셔널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미스터트롯이 대단한 이유는 트로트라는 장르 하나로, 남녀노소가, 전 국민이 반응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과거 슈퍼스타K나 대국민 음악 프로그램 등이 있었지만, 트로트라는 장르로 이 정도의 파급력을 가져온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족들 또한 목요일이 되면 이 프로그램만을 기다리고 있다. 10시에 시작하는데, 무려 1, 2부를 나눠서 하기 때문에 3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방송이 진행되어 새벽 1시 30분에 끝이 난다. 그 긴 시간동안 잠깐의 광고타임을 제외하고 모든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TV 앞에 앉아있게 된다.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같이 모여 각자의 의견을 내면서 이러쿵 저러쿵 반응을 하고, 누군가를 응원하는 재미로 보는 것인지라 혼자 보면 아무래도 그 재미가 반감된다. 우리 가족 또한 목요일 밤만 되면 서로 시끌시끌 하는데, 그 것을 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 또한 꽤나 즐겁다. 미스터트롯 덕분에 무려 3시간 이상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게 되는 집안들이 여럿 생겼을 것 같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어느새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준결승전 무대들이 라운드 별로 진행되었는데, 이제 우승후보들만 남아있다보니 실력이 모두 대단한 터라 어느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무대가 모두 완벽하다. 탈락이라는 단어가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스터트롯 또한 그 타격이 방송에 영향을 미쳐 결승 무대를 기존 현장투표에서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로 바꾸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현장투표도 좋지만, 문자 투표로 보는 재미 또한 생생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라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작진이 잘 판단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무대를 꾸미게 될 지, 이번 주 목요일이 기대된다.

 

  미스터트롯 안에서 많은 팬들을 두고, 주목 받는 멤버들이 꽤나 있다. 오늘 내가 포스팅에 다룰 임영웅을 비롯하여 이찬원, 영탁 등 모두 팬덤이 어마어마하다. 임영웅은 1991년 6월 16일 생으로, 경기도 포천 출생이다. 182cm에 67kg라는 완벽한 키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중반에 팀 미션을 할때까지만해도 춤 연습하면서 어리버리하면서도 귀염발랄한 모습 때문이었을까 대학생 정도 될 것 같았는데, 의외로 30살이라는 나이여서 놀랐다. 찾다보니 발사이즈까지 나와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265mm의 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혹시나, 신발 선물을 하실 팬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이것도 임영웅의 매력이면서도, 또 다른 반전 매력인 것이 임영웅은 최근 준결승 무대에서는 굉장히 나이를 넘어선 성숙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귀여움으로 중무장을 하더니, 이제는 제법 짙은 향기를 내는 30살 그 자체로서의 느낌이 제대로 난다. 트로트에 점점 농익어 가는 느낌이랄까. 새삼 과거의 무대들을 다시 보니, 더욱 임영웅의 성장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2016)한 적도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무대의 완성도가 항상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임영웅은 물고기컴퍼니 소속으로, 과거 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2016)에 홍대 트로트 영웅으로 출연했던 당시 주목을 받아, 이후 물고기 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을 때에 이 소속사에 대해 별다른 정보가 없는데 아마도 기존에 물고기뮤직이라는 이름이었기 때문인 듯 싶다. 물고기컴퍼니는 2015년까지만해도 JK김동욱이 소속되어 있었고, 이밖에 세렝게티, 유정균, 배선용, 곰피디 등이 있다고 한다.(현재 소속 연예인의 변동이 있는 지는 정확히 확인 불가)

 

 

  판타스틱 듀오에 나왔을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길거리 버스킹과 카페 공연을 주로 했다던 임영웅은 판타스틱 듀오를 발판으로 가수라는 길에 접어들 수 있었던 것이다. 물고기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 그 해, 디지털 싱글 앨범 '미워요/소나기'를 발매하게 된다. 경복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한 임영웅은 그곳에서도 보컬을 전공해서인지 음악에 대한 관심이 꽤나 오래 이어져왔음을 느낄 수 있다. 

 

  본래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 가수를 꿈꿨던 임영웅은 그 꿈을 이루는 것이 꽤나 어렵다는 것을 느끼던 와중, 포천의 한 가요제에서 우연히 트로트에 발을 내딛게 된다. 관객의 분위기에 맞춰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을 뿐인데, 그로 인해 최우수상을 탄 것이다. 그리고 이후 전국노래자랑에서 '일소일소 일노일노'라는 노래를 불러 또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트로트 가수가 자신의 길 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후, 2017년 '뭣이 중헌디'를 발표하고 아침마당에도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스터트롯에서도 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로트 가수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기 시작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또한 발라드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든다. 뭔가 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내가 잘하는 장르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임영웅의 발라드를 우연히 듣게되었는데, 나는 그의 발라드 또한 정말 좋았었다. 유튜브에서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하여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불렀는데, 과거 발라드 가수 준비를 했어서일까 트로트에서 흔히 말하는 뽕의 느낌이 전혀 없이 담백하게 불렀다. 그래서 더욱 새로운 임영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동안은 그 유튜브를 몇 번이고 돌려볼 정도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런 발라드 무대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임영웅은 이렇게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를 할 때마다 보여지는 수트핏이 팬들을 상당히 기대되게 한다. 182cm라는 키에 깔끔한 외모는 흔히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불리울 만큼 훈훈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트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그의 모습에 모든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목소리 또한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적당한 톤으로 구성진 트로트 특유의 목소리를 내는데, 듣기에 너무도 편한 목소리인데 또 그게 평범하지 않다. 

 

 

  항상 미스터트롯에 임영웅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응원을 오곤 하는데,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안타깝게도 임영웅의 아버지는 일찍 떠나시고, 이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그는 중학교 시절 내내 반장을 하는 모범학생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바르게 자라주었다. 아버지도 그를 응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심지어 운동신경 또한 뛰어나서 축구선수를 꿈꾸기도 했고, 고교시절에는 태권도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다고 한다.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은 스타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어쩐지 임영웅의 수트핏을 볼때면 단순히 마른 체격은 아니고 적당히 다부진 느낌이 있는데 그 이유가 과거 운동을 했기 때문에 오랜시간 쌓인 기본적인 몸의 라인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완벽한 임영웅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혈액형, 나이, 키, 결혼 여부까지 소소한 정보들을 많이 궁금해하는 것을 연관검색어를 통해 볼 수 있었다. 혈액형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나는 처음부터 임영웅의 활발하고 둥글둥글한 성격을 보니 O형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으나, A형임을 알수있었다.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혈액형을 직접 밝혀주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여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 않았다. 어째서 이런 검색어가 나왔는지 나도 궁금한? 아마도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 그런 연관 검색어가 나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요즘들어 임영웅 흉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미스터트롯 내에서 그를 클로즈업할 일이 많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그의 흉터가 어떻게 생겼는 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나 또한 그가 웃을 때마다 환한 미소 끝에 꼭 그 흉터에 시선이 가서 안타까웠는데, 알고보니 어린 시절에 생긴 상처라고 한다. 임영웅은 어린 시절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을 긁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그 당시 어려운 형편으로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해 그대로 흉터가 남아버렸다고 한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흉터에 대한 부분을 개선시켜보고자 흉터 제거 수술 또한 알아봤지만 안면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는 부분이라 위험 부담 때문에 차마 수술을 못했다고 한다. 안타깝긴 하지만, 가수 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큼 위험할 수 있는 수술을 굳이 진행할 필요는 없보이므로 팬들도 이 사실만 우리끼리 알고, 모른 척 해주는 것이 임영웅의 마음에도 낫지않을까 싶다. 

 

  오늘은 이렇게 나도 궁금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을 가수 임영웅에 대해 알아봤다. 드문드문 아는 정보들이 있었지만 더불어 더 깊게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면서 임영웅이란 사람 자체에 대해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임영웅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나 인스타로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임영웅의 개인 계정에 놀러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임영웅 인스타 @im_hero____ / 유튜브 계정 '임영웅'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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