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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추의 비밀(+흑후추/백후추/통후추/순후추, 효능, 칼로리, 목이 칼칼할 때, 살충제)
    Life/생활 속 팁 2020. 3. 15. 22:07

     

      주방 안에서 후추만큼 좋은 향신료는 없죠. 우리의 요리를 더욱 풍부하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후추!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하고 흔한 후추가 과거 근대 유럽에서는 귀족의 전유물이었을 정도로 귀한 향신료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여러분은 후추가 최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저장 방법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우리 주방 속 풍경에서 없어서는 안 될 후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흑후추, 백후추, 통후추, 순후추 무슨 차이일까?

      흑후추는 익기 직전의 풋열매인 상태의 후추를 껍질채 건조시킨 것으로 향과 매운맛이 강하고, 고기 요리에 어울린다고 합니다. 백후추의 경우에는 그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건조한 것이기 때문에 하얀색을 띠는 것이구요. 때문에 향과 맛이 순하고 흰살 생선, 닭고기, 알 요리나 크림소스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흑후추보다는 하얀 색감 덕분에 요리의 색감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맛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흑후추와 백후추가 맛과 향의 차이가 있는 이유는 후추의 껍질 자체에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더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통후추와 순후추 경우에는 말그대로 통후추는 후추 열매를 말린 그 상태를 말하구요. 순후추의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후추의 가루 형태를 말합니다. 후추 그라인더를 사용해서 통후추를 많이들 사용하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아무래도 시판에서 우리가 구매하는 후추가루보다 통후추를 후추그라인더를 통해 쓰게 되면 매운맛보다도 향이 짙고 후추 특유의 풍미가 산다고 합니다. 반면에 순후추는 매운맛이 강하고 향은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요리하실 때 늘 사용하던 순후추가 아니라, 가끔 기분을 낼 겸 그라인더를 통해 통후추를 사용하는 것 또한 추천드려볼게요!

     

    올바른 후추 사용법, 후추의 역할?

      통후추를 사용할 경우에는 그라인더나 칼 등을 통해 으깨되, 요리의 마지막 순간에 분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후추는 부엌에서 많은 소스와 양념 요리에서의 필수품입니다. 후추의 향은 레시피를 새롭게 만들 정도로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고기는 물론이며, 특히 오리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생선이나 조개와도 잘 어울립니다. 후추를 넣을 때에는 요리의 끝에 넣어주세요. 요리 중간에 넣어 요리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향이 사라지며, 높은 열로 인해 쓴 맛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후추의 효능?

      우리가 앞서 말했듯 고기는 물론이고 생선이나, 조개 등에 사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 풍미를 올리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누린내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피페리딘, 채비신,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테이크를 만들 때에도 후추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거겠죠?

     

    후추를 보관하는 방법

      후추는 그대로의 상태로 있을 때는 무기한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분쇄될 경우에 맛과 향기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3개월 이상 보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다고합니다. 냉장고에 넣을 필요는 없지만 되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후추와 과일의 조합?

      흔히 탁자나, 소스에 넣어 사용하기도 하는 후추는 과일에 넣어먹어도 이색적인 맛을 낸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후추는 과일의 맛이 평범하거나, 샐러드를 먹을 때 복숭아나 오렌지 배, 무화과 등 그 어떤 과일과도 어울릴 수 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이 없다면, 허전한 샐러드를 후추를 통해 드셔보세요. 더불어 파인애플과도 어울린다고 합니다. 과일에 후추를 뿌려먹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저부터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후추는 특히 칼로리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100g=306kcal)

     

    후추를 먹고 목이 칼칼할 때, 진정시키는 방법

      후추의 향은 향기롭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때로는 강하게 느껴집니다. 요리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후추 사용으로 인해 목이 자극을 받기도 하죠. 물을 마셔서 넘기지 않으면 어딘가 호흡기가 칼칼한 느낌도 들구요. 이런 경우에는 후추의 매운느낌을 진정시키기 위해, 빵이나 우유 치즈 등을 먹으면 그 증상이 조금이나마 완화된다고 합니다.

     

    후추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후추는 건강적인 측면에서 소화 및 이뇨 특성으로 권장됩니다. 피페린(알칼로이드 함유)은 타액 분비(치아 보호에 유용)를 촉진하고 엔돌핀 생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후추를 먹게 되면 위나 특히 장에서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장이 안좋으신 분들은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추의 역할, 살충제로도?

      후추는 살충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더운 여름에 너무나도 싫어하는 해충인 모기. 바로 모기는 후추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SG한국삼공의 '모기는 후추를 싫어한다'는 이름의 제품이 있을 정도로, 후추는 실제로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모기가 후추를 싫어하는 이유는 후추 추출물 중 '이카리딘'이라는 성분이 모기가 다가오지 않도록 차단시켜준다고 합니다. 어떠한 모기 퇴치제보다, 후추로 만들어진이 제품이 어째서인지 더 신뢰가 갈 것 같네요. 앞서 말한 이 제품은 올리브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저처럼 모기를 싫어하신 분들이나 더운 나라에 여행을 떠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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