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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를 처음 가입하게 되면, 한 달 간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가 무료거든요. 그래서 한 달 동안 2만원씩 필요할 때에 열심히 구매한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자주는 안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원래는 4만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로 배달을 해주는 데, 2만원이면 그 반값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줄기도 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갑도 자주 열리게 되고 그러니까요. 괜찮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웃긴 게, 결국 일주일 후에 2만원어치 구입하면 4만원 구매한 건 똑같은데, 적은 금액으로 여러번 사면 괜히 덜 쓴 것 같구 그래요.
저는 마켓컬리에서는 주로 닭가슴살이나 요거트, 고구마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구매하다보면 늘 금액이 2만원에 조금 못 미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걸 또 사면 좋을까, 하고 찾아보다보면 마켓컬리에 알뜰쇼핑이라는 탭이 있어요. 알뜰 제품들을 쭉 구경하다가보면, 내가 먹고싶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그럼 자연스럽게 구경이 구매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꼭 구입하는 게 있어요. 바로 아이스크림인데요. 근래 들어 한번씩은 꼭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는데?...) 먹게 되기도 하고, 마켓컬리 자체에서 아이스크림 할인이 자주 있어서, 아무래도 세일이라는 단어를 보면 없던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양심상, 미니컵으로 구매를 합니다. 많이 먹으면 죄책감 들거같아서요.
평소 하겐다즈는 카페에 갈 때만 올려주는 아이스크림으로만 먹어봤지, 직접 구매한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마켓컬리 할인가를 이용해서, 구매한 후기입니다. 본래 가격은 미니컵 1개에 4,800원이구요. 아마 저는 10~15% 정도? 할인 이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마어마한 할인은 아니었구요. 4800원이면 좀 비싼데 이 가격이면 한번은 먹어볼래? 이런마음으로 3천원 후반대인가, 4000원 초반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설명에 대한 것을 쭉쭉 읽어보니, 먹고싶은 맛들이 제 마음속으로 확실히 정해지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한 가지 맛만 사려고했는데, 설명과 사진을 보다보니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3가지 맛을 구매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된 아이스박스에 잘 냉동포장되어 왔더라구요. 나란히 세 녀석을 한 번 세워봤습니다.
왼쪽부터 스트로베리, 블루베리앤크림, 그린티 순서입니다. 하겐다즈는 100년 전통의 아이스크림으로, 50여 개국, 800여 개의 매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이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있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이기도 하구요. 일단 가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고급진 느낌이 있습니다. 하겐다즈의 인기 비결은 철저한 장인 정신과 고급 원료 사용에 있다고 해요. 실제로 프랑스산 리얼 크림과 우유,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재료로 풍부한 맛을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설명을 읽고 있자니, 아... 과연.. 왜 가격이 비싼 지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기도...
실제로 하겐다즈를 먹어보면 단순히 향이 첨가된 맛이 아니라, 깊이있는 맛이 느껴지긴 해요! 하겐다즈 자체에서도 이런 인위적인 맛 없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걸 보면, 고객에게 그 부분에서의 전달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걸쭉함과 부드러운 텍스처가 입 안에서 녹을 때 기쁨은 정말 짜릿하기도 하죠 ㅠㅠ.. 실제로 이렇게 고품격 아이스크림인 하겐다즈는 고급 호텔, 뷔페, 항공사 등에서도 선호한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하겐다즈 미니컵은 혼자서 먹기 좋은 사이즈에요. 실제로 저는 미니컵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사실 이 정도로 작을 지는 몰랐어요 ㅠㅠ.. 사실 첨엔 조금 실망했던 에? 이 가격에.. 이 사이즈라고? 하지만... 한 입, 두 입, 먹어보면서 이해하게 됐죠. 그치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미니컵 크기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제가 비교 사진을 찍어봤어요. 옆에 있는 헤어롤 크기 정도에요. 저 헤어롤은 일반 얇은 헤어롤 1.5~2배? 정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이?? 작죠 ㅠㅠ.. ㅋㅋ 진짜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도 나름 혼자먹는다고 했을 때는 행복한 데, 나눠먹는 만큼 그 행복은 반감되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양이 줄어들수록 우울하게 만드는 하겐다즈.. 다른 건 나눠먹으면 행복이 배가 되지만, 하겐다즈는 반이 됩니다.... ㅎ.... 그치만 사실, 저도 가족들이랑 같이 나눠 먹었는데 내가 사서 그런지는 몰라도 괜히 뿌듯하고 더 사주고싶은 마음이 들긴 해요. 온전히 아이스크림과 나의 완전한 맛의 향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만, 꼭 혼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먹을 때에는 미니컵은 노노!
그럼 딸기맛부터 차례대로 리뷰해드리도록 할게요.
이렇게 열게 되면 위와같은 모습으로 스푼까지 함께 있구요. 스푼은 엄지손가락에 딱 맞는 크기로 하겐다즈 먹기에는 좋아요ㅎㅎ 야금야금 먹기에 최고! 그치만 시원시원하게 먹고싶으신 분들은 집에 있는 스푼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흐,, 어떠세요???? 끝내쥬죵,,, 제가 떠먹으려고 들어올린 스푼에는 딸기의 색만 느껴지는데, 중간중간 딸기 과육도 작은 크기로 조금씩 있어서 더욱 맛있어요. 정말 부드~러운 맛인데, 음... 인위적인 딸기우유맛도 아니고 흔한 맛은 아니에요. 그냥 진짜 맛있는 딸기우유아이스크림 먹는 느낌?
이번엔 녹차맛! 와 ㅠㅠㅠ 인생 녹차맛이었어요. 제가 하겐다즈는 실제로 카페 갈 때, 녹차빙수를 자주 먹다보니까 여러번 먹어봤는데, 늘 꽁꽁 얼어있다가 해동된 하겐다즈를 먹어서인지, 맛은 있는데 이런 부드러운 풍미는 없고 그냥 꾸덕꾸덕 진하고 맛있다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집에서 살짝 녹은 채로 먹으니까 진짜 사르르르 녹으면서 쑤욱 넘어가는데.. 이건 진짜 직접 드셔보셔야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적당히 쌉싸름하면서 달콤하면서 녹차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하겐다즈 그린티 맛 진짜 추천! 녹차 덕후님들은 이거 꼭 드세요~ 전 녹차덕후여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하겐다즈 먹은 후로, 마켓컬리에서 나뚜루도 세일을 하고 있길래 나뚜루 녹차맛도 먹어봤거든요? 둘은 확실히 다른 차이가 있는데. 이것도 제가 나중에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녹차덕후님들은 둘 다 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오아아아앙 이번엔 블루베리앤크림 맛인데요. 이것도 진짜 제가 정말 잘 고른 거 같아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이것 또한 먹고나면 입이 텁텁하지않고 깔끔하게 넘어가는데,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역시나 흔한 블루베리 맛 아니구요. 어떻게 표현이 안되네요.. 진짜 맛있습니다 이것두 녹차나 스트로베리는 거의 과육이 없는데, 블루베리는 그나마 과육이 좀 큰편! 그래서 씹는 맛도 있고 전 좋았어요~ 블루베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완전 추천해드리는 맛입니다. 이렇게 하겐다즈 미니컵 후기를 정리해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마켓컬리에서 하겐다즈에 대한 특징들을 담아놓은 내용을 저도 한 번 공유해보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하겐다즈 체크 포인트(feat.Kurly)
마켓컬리가 하겐다즈를 엄선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재료와 성분 ingredients
- 프랑스산 리얼 크림과 우유 사용
- 세계 각지의 엄선된 재료 사용으로 풍부한 맛
2) 생산 유통 과정 Process
- 100% Made in France 아이스크림
3) 활용법 Recommendation
- 맵고 텁텁한 음식을 먹은 후의 가볍고 개운한 디저트로 OK
- 와플, 견과류 등과 곁들이면 완성되는 품격 있는 디저트
4) 브랜드와 생산자 Brand & Artisan
- 50여 개국, 800여 개의 매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Taste - 요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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