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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에는 햄버거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주변에서 버거 먹자 하면 먹는거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직접 사먹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변사람들과 햄버거를 먹을 일이 잦아지고 다양한 햄버거 브랜드를 접하다보니, 나와 맞는 브랜드를 찾게 되었다.
바로 버거킹! 큰 크기도 크기지만, 비싼 가격만큼 알찬 내용물이 수제버거를 먹는듯한 느낌이 비슷하게 나려고 한다랄까... 특히나 롯데리아에서 먹던 그런 일반적인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보다 좀 더 비싼 돈을 주더라도 꽉찬 맛이 느껴지는 버거킹이 좋았다. 그리고 내 기준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한 가지의 메뉴가 맘에 들면 그것만 꾸준히 먹는 나와같은 스타일에게는 특별한 불만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기도 했다.
그런데 햄버거를 먹다보면, 혹은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들을 먹게 될 때, 내가 유독 민감해지는데 그 이유는 제품 원산지 때문이다. 물론 나도 브라질닭을 모르던 시절에는 이렇게까지 원산지에 민감하지 않았는데, 되도록이면 국내산을 선호하고 있다. 치킨을 먹을 때는 특히나 국내산 위주로 먹는 편. 그리고 브라질닭은 매우매우 혐오하는 편이다. 대부분 순살이나 값싼 치킨, 혹은 가슴살의 경우 브라질닭을 사용할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할 것.
브라질닭에 왜그렇게 예민하냐고..? 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당연히 혐오할테고, 아닌 분들이더라도 브라질닭을 한번쯤 찾아보시길..... 놀랍게 생겼기 때문에 이곳에 굳이 첨부까지 하진 않겠다........ 어쨌거나 이런저런 이유들로 나는 원산지에 예민하고 칼로리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겸사겸사 버거킹의 제품원산지, 영양성분표(칼로리), 알레르기 유발성분 등이 정리된 표를 첨부한다. (2020년 4월 13일 기준)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들은 보시는 분들이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보시길 바란다. 내가 그냥 한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몇 개 읽어보자면 버거킹 쇠고기 패티는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섞었고, 베이컨인 돼지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하였다. 사실 이 부분은 나는 그리 중요하진 않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은 복잡한 편이 아니라.
내게 가장 중요한 닭고기를 보자면, 국내산이 대부분이지만 내가 피해야할 것은 통다리 치킨버거와 메가몬스터. 바삭킹 외국산은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어서 찜찜..? 개인적으로 태국산도 나는 거부감이 들던데, 외국산이라고 하니 어디인지 정확히 표기해줬으면 싶기도 하다.
다음으로 영양성분표. 내가 자주먹는 트러플머쉬룸 와퍼는 무려 800칼로리에 육박하는 군........ 역시 주니어를 먹는 것이 양심적인 일이긴 하나,,,, 재료가 현저히 줄어든다.. ㅠ 앞서 언급했지만, 본 내용은 2020년 4월 13일 기준으로 제작된 영양성분표이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유발성분. 요즘은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이나 성인들이 많이 있는데, 현대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인듯 하다. 알레르기 하나로 큰일 날 수 있으니,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미리 확인하고 주문할 때 참고하는 편도 좋을 것 같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 밀, 대두, 우유, 돼지고기, 토마토, 닭고기, 쇠고기, 조개류, 난류, 새우, 복숭아가 있는데 음료부터 아이스크림 등 추가 재료, 사이드메뉴에 대한 언급까지 모두 되어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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