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블로그에는 햄버거하면, 주로 버거킹 포스팅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제가 사랑하는 햄버거 브랜드인데요. 요즘들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버거킹이 생각이 나서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을 자주 들어가곤 한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버거킹 앱으로도 배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버거킹 딜리버리팩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조금 늦은 후기이지만, 저는 5월 딜리버리 팩3을 이용했구요. 4가지 세트 구성 중 저는 더 콰트로치즈+통모짜와퍼주니어+프렌치프라이+콜라 레귤러 2잔을 선택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더콰트로치즈와 통모짜와퍼가 궁금했던 터라 제가 생각했던 조합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시켰답니다.
딜리버리팩 3은 15,000원이었고, 트러플머쉬룸와퍼는 7,500원으로 총 22,500원이었습니다. 이번 6월 딜리버리팩은 신메뉴인 붉은대게와퍼가 추가된 메뉴더라구요. 저도 6월 중에 한 번 시켜보고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먹어봤던 5월 팩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처음으로 알게된 것이 버거킹앱을 통해 주문을 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재료들을 무료로 혹은 400원을 주고 올 엑스트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의 경우에는 양상추, 양파, 토마토, 마요네즈, 트러플크림소스를 모두 추가해서 엑스트라 400원을 지불하고 풍미를 더 올렸답니다.
[버거킹 버거1. 트러플머쉬룸 와퍼(+올엑스트라)]
개인적인 별점 ★★★★★(5/5)
가장 먼저 제가 늘 버거킹을 시키는 이유 중 하나인 트러플 머쉬룸 와퍼인데요. 이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이미 포스팅을 다룬 바가 있어서,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디테일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트러플 머쉬룸 와퍼가 좀 다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 올 엑스트라로 400원(와퍼의 경우, 버거는 300원)을 지불하면서 풍미가 늘어났다는 점! 트러플 오일까지 더해지니 ㅠㅠ.. 트러플 더쿠는 미쳐버리는 것.
재료를 추가할 경우, 훨씬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버거가 있으시다면 무조건 올엑스트라를 추천드립니다. 꼭 올엑스트라가 아니어도 양파나, 양상추 등 일부 재료들만 추가할 경우에는 3가지(?)까지는 무료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다. 이런 점을 생각했을 때에는 일반 배달앱보다는 버거킹 딜리버리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도 앞으로 더욱 애용할 예정.
[버거킹 버거2. 통모짜와퍼주니어]
개인적인 별점 ★★★★★(5/5)+★(보너스 1점)
제일 기대 안했던 메뉴인지라, 주니어 사이즈여도 크게 아쉬움이 없었는데 한 입 베어문 순간... 아 콰트로가 아니라 이게 와퍼 사이즈여야했다 생각했던 메뉴. 사실 나에게 있어서 모짜의 이름을 한 버거는 롯데리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서 당연히 느끼하고 굳은 그냥 그런 맛의 버거일거라 생각했던게 크나큰 착각이었다.
진짜 버거킹 최애버거가 트러플머쉬룸와퍼인데, 통모짜가 내 마음 속 1위를 훅 비집고 들어왔다. 일단 이 메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모짜와는 절대절대 다르다. 엄청난 맛을 자랑함.. 그리고 대부분 치즈가 굳지 않은 채로 배달이 될텐데, 혹시나 굳는다하여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소스가 들어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흘러내리는 토마토소스같은 붉은 소스가 정말... 신의 한수였다. 절대 느끼함 없고 같이 먹던 동생도 가장 만족한 메뉴 중 하나. 주니어 사이즈라는 것이 아쉬울 뿐이었고, 워낙 잘 배달해와서인지 치즈도 몽글몽글 따스하게 쭉 늘어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버거킹 버32. 더콰트로치즈와퍼]
개인적인 별점 ★★★☆☆(3/5)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메뉴. 어찌보면 5월 딜리버리팩 3을 시킨 이유 중 하나가 콰트로에 비중이 컸던 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내 입맛의 메뉴가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던 부분. 그냥 담백하다. 기존에 레시피에서 살짝 리뉴얼이 되었다고 하는데, 브레드의 변화나 크고작은 부분들은 기존에 내가 먹어보지 않았기에 큰 의미가 없었고 내가 주문한 세 메뉴 중에 가장 매력이 없어서 아쉬웠다.
콰트로 치즈라는 부분에서 가장 기대가 컸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 부분에서도 많이 아쉬웠고 그냥 담백하고 살짝 느끼한 그런 버거. 그냥 덤덤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기대를 너무해서 아쉬운 것도 있었겠지만, 다음에 시켜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물론 취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존재할 듯.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프렌치프라이는 언제나 그랬듯 맛있다. 오리지널 보다는 트러플이나 치즈를 선호했는데 오랜만에 케첩에 찍어먹는 프렌치프라이가 정석인 것은 변함이 없다. 역시 클래식한 것이 곧 레전드...
맛있게 먹은 버거킹 후기 끝! 트러플머쉬룸와퍼 후기 및 칼로리나 원산지 등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Taste - 요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