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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황광희 X BBQ 황금올리브 치즈볼 11000원
요즘 광희의 예능감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군대를 가게되고 말도안되게 무한도전이 사라졌으며 그 이후 돌아온 광희는 너무도 말랐고 군대에 다녀와서인지 어딘가 어색해보였고 조급해보였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는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지금과 같은 활달한 광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최근에 놀면뭐하니에서 싹쓰리의 수발을 드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예의와 버릇없는 그 경계에서 잘 조절을 할 줄 아는 센스가 대단하다.
뭔가 이제껏 말을 함부로하는 이들은 모두 밉상이었는데, 광희는 무조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딱 필요한 부분에서 남들이 하고싶지만 하지 못할 말을 해서 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광희의 유튜브, 네고왕
그리고 광희가 드디어 유튜브의 대세라인에 발을 내딛었다. 유튜브는 박준형의 와썹맨을 시작으로 장성규의 워크맨 그리고 유노윤호의 발명왕까지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빛을 내게 만드는 매개체이다.
광희의 뛰어난 입담에 맞게, 이번 유튜브 컨셉은 네고왕이다. 네고왕? 네고가 무슨 뜻인가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네고왕의 네고는 영어로 Negotiation에서 유래된 말이다. 실제로 네고가 쓰이는 의미가 있긴하나, 일반적인 대화 속에서 말하는 네고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의미일 경우가 많다.
네고(=흥정, 협상)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물건의 품질이나 가격을 의논하는 일.말그대로 Negotiation의 뜻 그대로 협상이라고 할 수 있고, 흥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요즘 활성화 되어 있는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에서 가격을 흥정할 때 네고라는 단어를 편의상 쓴다고 한다.
결론은 황광희의 유튜브 네고왕은 예능감 넘치는 황광희의 입담으로 실제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 직접 대변해서 다가가 '네고'를 하는 그런 스토리이다. 요즘같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줄 알고, 솔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먹히는? 시대에서는 황광희 같은 캐릭터가 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펭수가 캐릭터로서 우리의 사회생활 속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면서 엄청난 열광을 했듯 비슷한 맥락이다.
BBQ 윤홍근 회장 X 네고왕 황광희
자신 또한 왕이라며 대담하게 의자에 여유롭게 기대는 모습도 보여줬던 광희의 재치있는 모습들은 유튜브 네고왕 비비큐편의 재미를 배로 만들었다. 실제로 황금올리브와 치즈볼을 11000원 세트로 먹을 수 있는 계약을 따냈을 만큼 그의 협상능력은 대단했다. 그 위력 덕분에 현재 유트브 네고왕 채널의 BBQ편은 400만뷰를 이미 훌쩍 넘었다.
윤홍근 회장의 호탕함도 한 몫했지만, 그렇게 마음의 문이 열릴 수 있게 만든 것은 광희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실제로 이 이벤트는 굉장히 대박이 났으며, 실제로 8월 7일부터 BBQ는 해당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그 여세를 몰아 아직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지만, 호탕하게 2차 네고왕 이벤트까지 열고 있는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
아직 비비큐 황금올리브를 11000원에 맛보지 못했다면! 마지막으로 계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여러분도 그 맛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BBQ 네고왕 계약내용(계약서)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윤홍근
네고왕 황광희
1. 2020년 8월 7일~9월 6일까지 BBQ앱에서 ID당 1회에 한하여 황금올리브치킨을 한마리에 11,000원에 판매한다. 가맹점(패밀리)에게는 부담이 없도록 한다. (딹 멤버십)
2. 네고왕 관련 할인 주문시 치즈볼 2알 무료 증정
3. 네고왕 BBQ편 조회수 500만회 달성시, 황광희씨를 BBQ 모델로 발탁한다.
4. 메이플버터갈릭치킨을 8월 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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