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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서브웨이
닥터페퍼
화이트 초코 마카다미아 쿠키
나는 어떠한 음식을 먹을 때 새로운 것에 도전을 잘 하는 편인데, 지금까지 서브웨이를 먹으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닥터페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한다. 닥터페퍼는 서브웨이의 일반적인 음료 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페퍼? 페퍼라는 단어가 상당히 특이하게 다가왔다. 음료인데 페퍼라고?
이게 무슨 뜻인가 하니, 나무위키의 지식을 인용해보자면. 탄산음료이긴 한데, 닥터페퍼 사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이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생산 및 판매는 닥터페퍼지만, 사실상 대한민국은 코카콜라가 판매를 대신해서 하고 있고, 캐나다 등은 펩시에서 생산과 판매를 한다고 한다.
용기를 보면 굉장히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데, 코카콜라와 펩시가 익숙했던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경험이기도 했다. 캔 밖에 한글로 닥터페퍼라고 써진 점이 참으로 귀엽고 복고스럽다.
흔히들 닥터페퍼를 체리코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체리, 아몬드, 블랙체리, 감초, 카라멜, 콜라, 생강, 레몬, 자두 등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 맛과 향이 느껴지는 지도. 대부분 '체리맛 사탕 + 탄산음료'의 조합이라고들 한다.
닥터페퍼의 맛?
사실 대부분 체리코크라고 말을 해서, 나는 약간의 오묘한 체리빛이 나려나? 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일반적인 콜라의 색감을 띠고 있었다. 카라멜에 대한 존재감을 사람들은 대부분 강하게 말하고 있는데, 아마 내가 먹었을 때 단순히 일반적인 체리코크라고 하기엔 살짝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부분이 카라멜의 존재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카라멜이 없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 이유를 들자하면 뭔가 서브웨이 메뉴들과 함께 먹자니, 체리의 향때문인지 감초의 향인지 카라멜 때문인지 뭔가가 약간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취일듯..
일단 굉장히 괜찮은 경험의 음료였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워낙 가지고있는 향의 존재감이 커서 샌드위치를 먹을 때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캔 상태로 먹는 것을 추천. 미각에서 느껴지는 맛은 참으로 괜찮은데, 컵에 따라서 먹자니 이런저런 향까지 다 후각을 함께 느끼게 되다보니 뭔가 한 입 베어물고, 닥터페퍼 한 잔을 하면 이게 무슨 맛인가 오묘한 표정을 짓게 되니 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 닥터페퍼를 추천하는 이유는 여전히 매니아 층이 있고, 나 또한 처음 먹었지만 뭔가 오묘한 끌림이 있기 때문.. 체리코크를 좋아하는 이들은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결론은 호불호과 꽤나 갈릴 것 같다는 것은 확실. 느끼한 메뉴를 먹을 때에는 되도록 피하길 바란다. 칼로리는 355ml에 148kcal
화이트초코 마카다미아 쿠키
서브웨이 쿠키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서브 메뉴중 하나인데, 다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으로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는다하여도 어느새 추가하고 있는 것이 이 서브웨이 쿠키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에 이끌려 서브웨이 쿠키를 찾는 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쿠키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브웨이 쿠키는 가끔 먹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단연 '화이트 초코 마카다미아 쿠키'를 꼭 선택한다.
일반적으로는 더블초코칩 혹은 초코칩 등을 선호하는 듯 한데, 나는 원래 초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인지 적당한 달달함을 찾아나선다. 물론 마카다미아 또한 달지 않다고할 순 없으나,,,,,, 괜히 하얀 색감때문인지 덜 단 것만 같은 착각...
예전엔 화이트초코 마카다미아 쿠키도 쫀득쫀득한 맛을 느꼈던 것 같은데, 이번에 한 입 베어물었을 때에는 약간은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래도 고소함 가득한 마카다미아와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의 조합은 어떤 쿠키보다도 내겐 1순위이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이 큰 쿠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달달함이 땡긴다. 하지만 올해는 달달한 것을 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칼로리는 220kcal. 닥터페퍼보다도 높은 칼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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