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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쫀득 단짠 간식,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
    Taste - 요리, 리뷰

    쫄깃쫀득 단짠 간식,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

     

      안녕하세요, 리빙노트입니다. 얼마전부터 계속 당고가 먹고싶기도하고, 만들어보고 싶기도 해서 찹쌀가루를 구매해놓고서 몇주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버렸는데요.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미타라시 당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사진만 보기엔,, 저 성공한 거 같지 않나요? ㅎ_ㅎ 나름 그럴듯한 미타라시 당고가 만들어졌습니다!

     

     

      당고는 찹쌀 가루로 반죽을 한 후, 작은 덩어리를 만들어서 삶은 후에, 꼬치에 꿰어서 달달한 설탕간장 소스를 뿌려먹는 일본의 유명한 간식입니다. 당고는 생김새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보여서 그 비주얼이 종종 생각이 나더라고요. 단짠단짠 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기회가 되시면 만들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요리 실력은 애매하지만(?) 너무나 먹고 싶고, 내가 만들어도 그러한 비주얼이 나올 수 있을 지 궁금한 마음에 당고 만들기를 시도해보게 되었는데요. 만드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분들도 얼마든지 도전해볼 수 있는 간식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당고는 간단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반죽부터 모든 과정을 다 할 경우에는 1시간 정도 꽤나 오랜 투자가 필요한 간식이므로, 이 점 참고해주세요 :) 물론 익숙해지면 더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 단계가 은근 만많아서 저의 경우에는 공들이는 시간이 꽤나 걸렸던 것 같아요. 

     

      그럼,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01. 미타라시 당고 재료

    당고 반죽 : 찹쌀가루 2(일반)컵, 물 1종이컵(뜨거운물)
    미타라시 소스 : 간장 2.5스푼, 설탕 2스푼(스테비아 대체 가능), 맛술(미림) 2.5스푼, 녹말가루(감자전분) 0.5스푼, 물 2스푼

     

    02.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 전 간단 설명

      당고 반죽의 경우에는 처음엔 2:1 비율인 줄 알았는데, 반죽이 단단하게 되어서 클레이 반죽처럼 동글동글한 모양까지 만들어야하므로 큰컵 비율로 찹쌀가루를 넣고, 물은 작은컵이 맞을 것 같더라구요. 직접 하시면서 조절해보시길 바랄게요. 물은 뜨거운 물로 준비하셔서 익반죽을 해주시면 됩니다. 반죽이 만들어지면 동글동글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주세요! 생각보다 익으면 부풀기 때문에, 사이즈 조절이 관건인듯합니다!

      미타라시 소스의 경우에는 미리 한 그릇에 준비해놓은 후에, 프라이팬에 약불로 끓여주시되, 점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녹말가루를 조금씩 더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03.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

      저도 처음 만들어봐서 많이 엉성하지만, 요리에 어색하신 분들은 저와 함께 천천히 따라해보자구요!

     

    01) 익반죽이 완료되었다면, 동글동글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크기는 적당한 사이즈가 중요해요! 크게 만들면 미타라시 소스를 발랐을 때 맛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작은듯 말듯한 적당한 사이즈가 먹기에도 소스가 묻었을 때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전 중간중간 조금 크게 만든 반죽이 있었는데 익히고나니까 또 반죽이 더 커져서 맛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답니다)

     

    02) 먼저 물을 올려 물이 팔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동글동글 반죽들을 하나씩 넣어주세요. 처음엔 가라앉지만 시간이 지나서 익으면 수면 위로 동그란 반죽들이 올라올 거예요. 반죽이 익는동안, 찬물을 준비해주세요! (당고 반죽을 식혀야합니다) 반죽들이 모두 떠오르면 반죽을 건져올려주세요. 

     

     

    03) 건져올린 동그란 반죽들은 미리 찬물을 받아놓은 그릇에, 익은 당고반죽들을 모두 넣어서 식히는 과정을 해주세요.

     

    04) 어느정도 반죽이 식었다면, 얇은 꼬지에 꽂아주세요.

    (제가 해보니까 어느정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해야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꼬지는 필수는 아니지만, 느낌을 내기 위해서 저는 이렇게 해보았답니다)

     

    05)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후, 끼운 당고를 구워주세요.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위해서 살짝 동그랗게 태운 자국이 남도록 만들어줘야하는데, 저는 인내심의 한계로.. 아래 단계에서 멈추기로 스스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06) 그럼 이렇게 구운 당고가 완성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당고 소스를 만들러 갈게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당고를 구우면서 소스도 함께 준비해주시면 조리시간이 줄어서 좋을 것 같아요.

     

    04. 미타라시 당고 소스 만들기

    01) 앞서 말했던 소스 재료들을 준비해서 약불에서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약간 걸쭉한 느낌이 들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02) 미리 구워두었던 당고 꼬지를 잡고 소스를 발라줍니다.

    03) 그럼 이렇게 맛있는 미타라시 당고 완성!

    (혹시 소스가 조금 짜거나 달달함이 부족할 경우에는 물을 더 넣거나, 마지막에 알룰로스를 넣는 식으로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소스의 걸쭉함이 유지되어야하므로 녹말가루/감자전분 등을 잘 조절해서 넣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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