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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웹드라마를 찾아보는 것이 낙이다. 최근 웹드라마 XX를 시작으로, 웰메이드 웹드라마를 만나고나니 걷잡을 수 없이 유튜브를 잡고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최근 내 최애 웹드는 웹드라마 XX에서, 또한번엔딩 모두 플레이리스트 시리즈이다. 그리고 이밖에 여러가지 웹드를 보고는 있지만, 나의 인생웹드다할 정도는 앞서 말한 두 작품 정도. 그리고 최근 보기 시작한 리얼타임러브도 최애와 차애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일단, 연출을 너무 잘해서 반한 작품 이렇게 현실 느낌이 낭낭한 웹드라마는 처음이다. 배우들의 연기까지 찰지다. 오죽하면 NG장면까지 그대로 방영될 정도로 애드립 또한 난무한다.
리얼타임러브를 웹드라마로서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시즌제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즌을 두고 제작되는 작품들은 뭔가 연결고리가 탄탄하고, 그 이야기의 세계관이 뚜렷한 느낌을 받아서 좋아한다. 그래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들이 나에게 맞는 것 같고. 어쨌거나 리얼타임러브는 파일럿을 시작으로 시즌1, 그리고 최근 종영한 시즌2까지. 벌써 3가지 버전으로 방영되었다. 그동안 주인공들은 모두 똑같고, 주변 환경의 변화만 일어나는 정도. 이러한 스토리 구성이 정말 흥미롭다.
최근 시즌2가 종영하면서, 리얼타임러브 시즌3를 제작진 또한 예고했기 때문에. (아, 정확히는 시즌이라는 표현보다는 part라는 표현이 맞긴하나, 편의상 그렇게 말하겠다) 더욱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약간 스포이긴 하나, 이 글을 읽고 계실 대부분의 분들은 리얼타임러브를 보고 오셨다는 전제 하에, 시즌1에서는 문예찬과 홍연이 각자의 삶을 풀어나가며, 서로의 남사친, 여사친으로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문예찬과 홍연의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너무나도 설렘 돋게 풀어놨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행복할 그들의 모습만 남은 상태인지라, 시즌3이 더더욱 리얼타임러브 팬들에게는 기대되는 부분일 것 같다.
본래는 잔잔하거나, 작품성이 짙은 웹드라마를 좋아하는 나로서 이 '리얼타임러브'라는 웹드는 다소 가벼운 축에 끼는데 이 웹드를 멈출 수 없는 큰 이유가 하나있는데, 바로 리얼타임러브 속 문예찬 역의 배우 '최현욱'때문이다. 이 웹드를 누르게 된 이유는 당연히 문예찬의 스틸컷을 보면서 부터 시작된다. 무쌍의 눈에 두부두부한 얼굴이 전형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할 훈훈한 비주얼을 소유하고 있었다.
어려보였기에, 연기에는 큰 기대를 하지않고 보는데 어딘가 표정이나, 옆선 즈음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언뜻언뜻 보이고, 정면이나 고개를 살짝 숙인모습 눈매 등에서는 배우 공유의 모습도 보이고, 이밖에도 장기용, 권현빈 등 훈훈한 스타들의 모습이 정말 적당하게 잘~ 비율에 맞춰 만들어진 얼굴의 느낌이랄까. 과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그러면서 '최현욱'이라는 배우 그 자체의 페이스대로 개성은 있으면서.. 정말 박수가 나올만한 얼굴이다.
무려 2002년 출생의 그는.. (아니 근데 요즘 다 멋진 배우들은 왜 이렇게 어린 것이냔 말이다...... 흑) 2000년대생이기에 어리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 가 아니군 19살 이구나..... 하지만 배우 최현욱은 1월 30일 생이니, 빠른 년생이라고 내심 위안해본다.... 어쨌거나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그는 이미 떡잎부터 달랐기때문인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실제로 함께 리얼타임러브에 함께 나온 홍연 역의 배우 박시영 또한 같은 선후배 사이이며, 최근 박시영은 졸업을 했다. 그녀의 졸업사진 속에서 문예찬과 홍연의 케미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다. 뭔가 남친이 여친 졸업식 함께한 느낌이라, 넘넘 훈훈..
리얼타임러브가 아무래도 part를 나눠서 시즌제처럼 진행되다보니, 실제로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의 끝을 시작으로, 방학을 지나 가을이 시작되면서 part가 진행되다보니 문예찬, 홍연 역의 이 두 배우 또한 감정적인 선을 몇개월 간 이어서 가야하기 때문에 뭔가 없던 마음도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은 작품하는 동안은 잠시나마 사귀는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연기 그 자체를 소화하기 위해서 "연기하는 동안에는 홍연을 정말로 좋아하려고 하고있어요."라고 말했던 문예찬의 말처럼. 배우들은 그정도의 이입 덕분에 그런 작품이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현욱의 키는 181cm로 멍뭉미 흐르는 두부상의 모습과는 반전으로 탄탄한 몸매와 비율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는 훈훈한 남친짤 생성으로 많은 여성들을 울리고 있으니, 19살이라는 아직 성인이 되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팔로워만 곧 18만을 향하는 17.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을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리얼타임러브 작품이 끝나고 성인이 되면서 정식적으로 제대로된 작품을 하게 된다면 아마 어마어마한 슈스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 그의 인스타 계정은 @_choiiiii__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을 가셔도 좋을 듯 하다.
그를 보면서 앞서 말했듯, 배우 박서준 외에 여러 배우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내 눈에는 박서준이 많이 보였었다. 입술 모양이나 말하는 표정 전체적인 연기느낌이 박서준과 많이 닮아있었고, 실제로 part2에서는 내용 자체가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보니 박서준의 작품 중 '쌈 마이웨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약간 현실 박서준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 리얼타임러브 내용 중에서도 연기연습을 하는 와중에, 실제루 홍연과 문예찬이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의 한 장면을 그대로 연기하면서 키스신을 하는데 정말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 실제로 최현욱이 팔로잉한 여러 스타들 중 박서준이 있는 것을 보면, 그 또한 박서준에 대한 워너비적인 마음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폭풍 설레는 남사친 연기 덕분인지, 최근 그는 웹드라마계의 어벤져스인 플레이리스트의 '만찢남녀'에 캐스팅됐다고 한다. 실제로 네이버의 인기 웹툰이었던 이 작품은 로맨스물로 또 한번 많은 여성들에게 설렘을 전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리얼타임러브 시리즈 중, 문예찬과 홍연의 러브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난 리얼타임러브2는 실제로 그들의 설레는 떨림이 온전히 느껴질만큼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보여줬고 웹드라마의 천만 웹드로 불리고 있다. 그렇게 화력을 불태울 수 있었던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은 문예찬의 츤데레적인 남사친의 모습과 더불어 남친으로 변하면서의 자연스러운 자상함이 그렇게 많은 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만찢남녀'에서 노예준 역으로 등장할 최현욱은 극 중 데뷔를 앞둔 신인 배우이자, 또한번 여주의 남사친으로 등장한다. 리얼타임러브에서 보여줬던 장난스럽지만 다정다감하게 늘 곁에 있는 훈훈하고 설레는 매력을 또 한번, 만찢남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니, 빠르면 상반기 내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랜선남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만든 '리얼타임러브 파트3' 또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2020년 올해에는 그의 활발한 배우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제 우리는 그의 설레는 연기와 훈훈한 얼굴을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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