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번째 확진자 '50대 남성'(+동선/이동경로/약국 위치)

 

  이번 광주 13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 A씨는 57세로, 4일 오후 3시 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2번째 검사해서 '경계'로 나와 판정이 어려워, 무려 3번의 검사 끝에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검사를 여러번 진행하는 경우는 처음 보는 사례 같네요. 다행히, 현재 가족인 아내와 20대 아들은 음성 판정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A씨는 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남구 봉선동 주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A씨가 일하는 해당 아파트는 모두 방역이 이루어졌으며, A씨가 머물던 관리사무소는 폐쇄 상태라고 합니다. A씨가 격리조치 됨에 따라, A씨의 직장 동료 3명 또한 검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며칠 전 12번째 확진자에 이어, 연달아 13번째 확진자인 A씨의 이동경로 및 방역처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A씨가 방문한 동구 학운동주민센터는 방역 및 임시 폐쇄가 되었으며, 접촉한 공무원 또한 자가격리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또한 A씨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전에, 봉선동 내과병원에 들렸었는데 이 곳 또한 2주간 휴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병원에 수많은 환자들이 다녀갔을 텐데, 앞으로 추가 접촉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을 지 걱정이 됩니다. 내과에서는 더불어 비슷한 시간 대에 내원한 환자에게도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A씨의 내과 방문 일시는 2일 오후 2시 49분 이라고 합니다.

 

 

광주 13번째 확진자 동선/이동경로

2/26(수)
08:50 삼익세라믹 관리사무소(학동)
14:16 학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14:30 관리사무소 복귀
이후 자차 귀가

2/27(목)
08:50 삼익세라믹 관리사무소(학동)
16:30 대한가정의학과(진월동277)
16:50 온누리보민당약국(진월동277)

2/28(금)
08:50 삼익세라믹 관리사무소
18:00 귀가

2/29~3/1
집에서 머묾

3/2(월)
08:50 삼익세라믹 관리사무소(학동)
14:50 봉선동 소재 '굿모닝내과의원'
16:50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자차 이동)

 

  다행히 근무로 인해 대부분 반복적인 이동경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씨는 신천지 신도는 아니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 또한 없다고 하네요. 한편, 광주는 이번 대구 지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치료 환경이 부족함에 따라, 병상 나눔을 통해 고통 분담을 실천하기로 하여, 일부 환자들을 광주의 격리환자 전담병원에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광주시의 선택이 옳다는 의견도 들리지만, 반면에 우려의 목소리도 또한 들리고 있습니다. 광주는 현재 13명의 확진자로, 접촉자는 총 929명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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